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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서울

[서래마을] '테이플포포' - 미슐랭원스타/반포/미슐랭레스토랑/파인다이닝/해산물/프렌치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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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포포 : 네이버

방문자리뷰 642 · ★4.67 · ★ 미쉐린 가이드 2021

m.place.naver.com

전화
010-2683-6480

주소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14길 11 명빌딩
신반포역4번 출구에서830m
이수화학 본사 (외환은행 ) 끼고 우회전하면 전방 10M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명절 휴무,브레이크타임(15:00~1800)

수상 및 인증
1스타 - 요리가 훌륭한 레스토랑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

'세련되고 섬세한 플레이팅이 돋보이는 김성운 셰프의 테이블 포 포(Table for Four)는 ‘4명을 위한 식탁’을 의미하는 예약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

테이블포포는  '4명을 위한 테이블 '이라는 뜻으로, 2011년에 오픈한 레스토랑이다.

우리는 고속버스터미널역에서 걸어갔는데, 오르막길을 오르다보니 이런 곳에...? 싶은 장소에 
파스타포포가 보였다.

파스타포포도 너무 예뻤지만, 우리가 예약한 곳으로.
이름이 비슷하고 바로 붙어있는 걸 보니, 같은 분이? 운영하시는 것 같다.
다음에 꼭 파스타 먹으러 들러보고 싶다. 

파스타포포에서 조금 더 오르막을 올라와서 왼쪽으로 꺾으면 보이는 테이블포포
제대로 안알아보고 오면 찾기 힘들 것 같다.

계단을 올라가면 나오는 문.
조명때문인가? 민트색으로 보이네 ㅎㅎ
안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즐기고 있었다.
그 와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테이블에 셋팅된 와인잔.
모든 테이블에서 레드와인을 마시고 있었다. 
그래서 과음 후 절대 알코올 마시지 않겠다고 다짐했으나....무너져버림...ㅋㅋ

도착했을 때 셋팅.
테이블 간격이 그리 넓지 않았지만, 세로로 나열되어 있어서 방해받지 않음.
다만 오픈키친 바로 옆이라서, 마감시간(8시넘어서) 쯤 부터는 오픈키친 청소하는 소리가 조금 거슬렸다.

디너로 예약한 우리. 1인 12만원
디너코스에 둘다 한우 1+등심(+5000원)으로 시켰다. 

앉자 마자 나오는 아뮤즈부쉬
빨리 서빙되는거 좋아하지 않지만, 7시 예약이고 요즘 9시면 식당들이 다 닫아서 그런가...
뭔가 서빙이 빨리빨리되는 기분이었다. 
일단 눈을 사로잡는 비쥬얼.
다소 기름져서 누군가는 별로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감자튀김🍟🍟이 최애 음식인 나에게는 그저 행복
왼쪽에 있는 요상한 채소도 냠냠 먹으니 리프레쉬됬당. 기대감업

이렇게 예쁜 스타트는 단감&대게살
감 별로 안 좋아하지만, 맛있게 먹음. 위에 고수가 올라가 있어서 멋모르고 먹었다가 놀랬지만, 
다~ 쉐프의 뜻이겠거니 하고 맛있게 먹음 

결국 시킨 샴페인....ㅎ.ㅎ🥂
대신 하프(375ml)로 시켜서 와인잔에 딱 두잔 나왔다.
와인 색상을 보아하니.....오래 묵은건지 아니면 네츄럴 와인이라 그런건지 모르겠다.
맛은 쏘쏘했음 ㅎㅎ대신 샴페인 치고는 버블이 너무 빨리꺼졌다.....ㅠ.ㅠ
와인잔이 좀 아쉬웠음....뭔가 걍 화이트 마시는 잔 느낌이어서....레드와인잔은 좋아보였는데.
무슨....브랜드라고 했는데 잊어버렸다. 림도 얇고 스템도 럭셔리한 느낌 뿜뿜

단새우🦐와 천혜향🍊
놀라운 조합.........ㅎㅎ 맛있는지는 모르겠당. 

비쥬얼쇼크 ^^;;;;;
그냥그랬음 ㅎㅎㅎ역시 낙지🐙🐙는 그냥 빨간양념에 볶음이 제격인듯 ㅋㅋ

대방어 카르파치오
맛있었음. 저기 옆에 소스가 새콤달콤해서 방어랑 잘 어울렸다.
지난번에 삿뽀로에서 방어🐟🐠 실컷 먹었는데, 또 이렇게 먹으니 색다르다. 굿

늘 옳은 전복.
버섯향🍄🍄이 아주 많이 나서 오빠도 나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굳이 비싼 트러플 많이 올릴필요도 없는듯. 저것만 해도 충분히 풍부한 버섯의 향이 났다. 
오빠 원픽.

파스타.
나는 사실 애호박 들어간 파스타류는 뭔가...별로인데, 맛있게 먹었다.
새조개가 보들보들 맛있더라.
새조개는 보통 스시나 샤브샤브로 먹어봤는데, 새조개가 메인이라 하기엔 좀 빈약하나 맛이 괜찮았는 오일 파스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생선인 농어.
농어는 회로 먹어도 맛있는데 구워도 맛있다.
특히 껍질을 아주 빠아아아싹 구워서 더욱 맛있었음.
밥반찬으로도 손색없겠지만, 밥반찬으로 먹기엔 왠지 아쉬운 고급스러운 맛.

이정도 먹으니 거의 배가 찼는데.......

왠 나무 상자를 주셔서 열어보니, 라기올 포크나이프🍴🍴가 들어있다.

5000원 추가한(추가금있는지도 몰랐네 ㅋㅋ)
한우 등심.
굽기는 환상적이었지만, 안심이었으면 더 맛있었으려나 조금 질겼다.
오른쪽에 있는건 아스파라거스 처럼 생겼지만, 마늘쫑임 ㅎㅎㅎ

대망의 디저트🧁🍰.
차는 연잎차🍵여서, 밤에 커피 못마시는 나에게 제격이었고
디저트 ㅜ.ㅠ 진짜 맛있었다.
왼쪽 샤인머스켓 타르트도 진짜 맛있고, 오른쪽 머랭과자 올라간 아이스크림도 맛있었다. 
딸기도 꼭지가 위로 솟은걸 보니 맛있겠다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굿.
다만 저기 귀여운 마들렌은 한입 먹고남겼다. 마들렌보다는 식감이 무슨 떡같았다. 

계산대 옆.
미슐랭이 있다. 귀여워 

퇴근 준비?가 분주한 주방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라서 나가면서 찍어봄.
사진에 보이는 것 외에 테이블이 2-3개 정도 더 있었다.

오랜만에 경험한 파인다이닝.
태안에서 나는 식재료로 요리한다고 하셨는데, 독특했다.
요즘 갈 곳이 너무 많기에 또 방문할지 모르겠지만, 파스타포포도 꼭 들려보고 싶다.

+) 계산하고 도로변까지 거의 다 걸어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가 뛰어와서 뭐지?했음.
알고보니 ㅠ.ㅠ 식사마치고 한약먹으려고 꺼내뒀다가 걍 두구온거......
근데 그걸 직원분이 뛰어다 가져다주셨다 ㅠ.ㅠ 양복입고 구두 신고 뛰어오셔서 죄송스러운 마음과 마지막까지 기억에 너무 좋게 남아버렸땅.........ㅎㅎ 담에는 꼭 레드와인잔에 레드 먹겠어....

보통 런치가 가성비 좋다고 많이 가던데, 그래도 제대로 경험하려면 디너가 더 좋은듯.
또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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