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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 남해여행-연지본관/다랭이마을 근처 펜션 '어느날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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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블로그 글로 8월에 다녀왔던 남해여행 일기를 뒤늦게 써본다.

여름휴가는 해외지~하면서 해외여행을 위해 사는 것(?) 처럼보였는데, 아쉽게도 코로나 때문에 그러지 못하는 상황.
하지만 작년부터 틈틈히 국내여행을 다니면서 그 매력에 빠지고 있었지만, 남해는 뭔가 멀고 먼 느낌이라서 가보지 않았었다.
그러다가 꿀 같은 휴가를 얻게되어 8월 중순에 여행을 다녀오게되었다.
다녀오고 난후에 쓰는 글이지만, 저 시기에 딱 다녀오고 난 후에 코로나 2차 감염이 심해져서 ㅠ.ㅠ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여행다니면서 최대한 사람이 많지 않은 곳으로 다니려고 하였다.
여행기이면서 또 필요한 사람들에게 정보제공이되는 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본다.


수서역 SRT 9:40AM ▶ 천안아산 10:17AM


분당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SRT를 타고 보통 환승해서 여수역까지 가야하지만, 좀더 알차게 여행을 즐기고 싶어서
가는 길에 전주에 들리기로 했다.
원래 광주역에서 육전을 먹고 가고 싶었는데, 지도를 보니 광주역에서 먹고 다시 KTX를 타고 |
북향했다가 남방으로 내려가는 코스(?)를 밟아야 하길래 중간 경유지를 전주로 바꾸었다.
전주는 1-2년에 한 번씩을 들리던 곳이라서 피하려고 했는데, 동행인이 전주에 가본적이 없다하여 고르게 되었다.

전주에는 맛있는 집도 많으니까 ㅎㅎ 

티스토리 지도가 오류가 뜨네 ;; 왜그렇지 

https://goo.gl/maps/qeovAXNE19WzLCQJ7

■연지본관■

전주에 도착하여 택시를 타고 이동한 곳은  연지본관. 모듬수육 40,000 - 국물까지 포함이다.
딱히 배불리 먹을 생각은 아니고 아침겸 점심이었기에, 모듬수육 1개만 시켰다.(2人)

서울에서 이런 꼬리수육은 너무 비싸서 먹을 생각을 별로 안했는데, 4만원이면 나쁘지 않??

국물까지 주니깐 ㅎㅎ

(잘먹는) 둘이서 먹으니깐 딱 기분좋게 배불렀다~

냄새나지 않고 야들야들한게 맛있었다.
식당 분위기는 뭔가 현지인 맛집 같고 다 현지인 같은 느낌이라서 뭔가 숨은 맛집(이미 유명하지만)을 찾은 기분 이랄까.
원래 '황해수육'이라고 하는 진짜 현지인 느낌나는 곳에 가고 싶었는데,
여기가 한옥마을 근처라서 주변에 갈 곳도 많고 무엇보다 일요일에 해서 좋았다...
황해수육 본점은 일요일에 안하고, 분점은 전주역에서 조금 멀었기에...


다 먹고 전주 시내에 있는 어떤 카페에 들어갔는데, 유명세에 비해서 별로여서 포스팅 안할거당.

카페가 너~~무 많아서 고르는 것도 힘들었다. 그리고 '풍년제과' ㅋㅋ

안들릴려고 했는데 정신 차려보니 초코파이 2개가 손에 들려있다...... 오리지널만 먹어봤는데 새로운 맛에 도전. 그런데 식상하지 않고 맛있었다. 보통 그다음 버전이 나오면 '역시 원조를 못따라가네.'라는 소리가 나오곤 하는데, 녹차맛과 치즈맛(?)이었던 것 같은데 너무 맛있게 먹었다.

사실 단 걸 다 좋아하는데,,,,,,1년 365일 다이어트라서 단 음식을 마음껏 못 먹는데, 여행와서는 그래도 편히 먹어서 그런가..더 맛있었다. ㅠㅠ더 먹고 싶었는데 참느라 혼났다.

그 다음

전주역 KTX 14:13 ▶ 여천역 15:22

보통 여수하면 여수엑스포 역만 생각하는데(나만 그런가...) 여천역이 있었다.
엑스포역보다 훨씬 작지만, 어차피 차를 타고 남해로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굳이 엑스포역까지 갈 필요가 없었다.
물론 그 전역인 하동같은데 내려도 되지만, 쏘카를 이용할 생각이어서 차가 좀더 많은 여천역을 택했다.


쏘카를 타고 약 1시간 반정도를 타고서 남해 '어느날 펜션'에 도착.
http://www.oneday-namhae.kr/html/index.html

숙소는 약 한달 반 전에 예약을 했었다. 미리 예약하길 잘했었다. 넘나 숙소예약 어려운 것 ㅠㅠ
예쁘고 비싼곳도 많았지만, 돈을 줘도!! 예약을 할 수없었다....이미 풀풀풀부킹.
그래서 적당한 가격에 적당히예쁘고, 깨!끗!해보이는 곳으로 골랐다. 숙소가 더러운 건 참을 수 없으니껜.....


인스타용 느낌. 하지만 인스타에 보이는 사진들처럼 예쁘게 나오진 않았다 - 모델탓.
ㅋㅋㅋ숙소가 아주 넓진 않았지만 지은지 얼마 안되서 깨끗했다.
그것만으로도 만족. 그리고 다랭이마을까지 (좀 험난하지만)걸어갔다 올 수 있어서 좋았다. 차 운전하는게 아직 미숙해서 ㅠ.ㅠ



인스타용 사진도 하나찍어주시고...ㅎㅎ
채광이 잘들어와서 사진찍기 좋긴하당. 


짐을 풀고 조금 쉬다가 걸어서 다랭이마을까지 걸어갔다.

구글지도 캡쳐 (힘들네;;;)

펜션에서 도로길을 걷다가 보면 사람이 걸을 수 있는 길쪽으로 빠질 수 있다. 걷는걸 아주 싫어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충분히 갈만하다.
나는 걷는걸 매우매우 좋아한다. 더워서 땀을 뻘뻘흘리긴 했지만, 노래를 들으면서 아무도 없는 시골길을 걷는 것. 너무나 낭만적이었다.


■다랭이밥상■ 

https://goo.gl/maps/FnbaC8XbeLnVnFrF8

저녁을 먹은 곳. 사실 관광지여서 정말 기대1도 안하고 들어갔는데....너무너무 맛있었다.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무심한듯 시크한듯 친절함...좋음...ㅎㅎ
밑반찬들도 맛있었고 멸치쌈밥이란 것도 처음 먹어보지만 비린내많이 안나고 맛있었다. 정말 밥을 꿀떡꿀떡 먹었다.
유자막걸리도 ㅎㅎ딱히 특징이 떠오르지는 않지만, 진짜 맛있는 음식에 알코올이라면 그냥 끝!아닌가. ..ㅎㅎ넘 아재 같나ㅋㅋ...
지나가는 관광객들에게 여기와서 먹고 가세요!!하고 싶을 지경

+) 여담으로 멸치쌈밥2인 정식먹고, 다랭이마을 산책한 다음에 여기서 톳나물비빔밥도 포장해갔다.
펜션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밤에 허기질때 먹으려고. 그리고 그 선택은 최고였땃!! 밑반찬도 싸주시고 ㅠ.ㅠ넘나 행복했음.



이렇게 1일차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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